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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즐기는 자들의 필수품 글렌캐런 잔

by 에이든(Aiden) 2023. 7. 16.

한 2년 전쯤 갑자기 하이볼에 꽂혀서 한창 위스키를 알아보고 마실 때가 있었다. 위스키를 마시다 보니 자연스럽게 어떤 잔으로 마셔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는데, 원래 위스키는 온 더락이라고 하는 그냥 유리잔에 얼음을 넣어서 마시는 건 줄 알았는데 위스키의 향과 맛을 극대화하기 위한 잔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바로 글렌캐런 잔이다.

 

유리잔인데 입구가 모아지는 형태로 되어있어서 술의 향을 모아주는 역활을 한다고 한다.

 

금액이 사실 많이 비싼건아닌데 배송비까지 만원정도해서 하이볼만 마시는 내게는 필요가 없을 거 같아 안 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소주를 마시다가 증류식 전통주(소주)에 꼿혀서 소주도 위스키처럼 글렌캐런잔에 마시는 게 좋다고 하여 2년 전에 샀으면 지금 바로 쓰고 있었겠네 언젠가는 살거같아 그냥 바로 구매했다.

 

검색해보면 이거보다 약간 더 저렴한데 잔 크기가 더 작다. 늘 그랬듯이 구매후기가 많고 가격이 너무 싸거나 비싸지 않은 것으로 골라서 구매했다. 너무 싸면 제품의 질이 문제 비싸면 내 지갑이 문제다.

 

드디어 샀구나 글렌캐런 

집에 있던 먹다 남은 스카치 블루 17년을 조금 담아서 마셔봤다. 확실히 향을 모와주는 느낌은 있다. 근데 아직 위스키를 니트로 마시는 것은 내공이 부족한 것일까, 피트향이 너무 세고 미지근해서 알콜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일단 증류식 소주를 위해서 구매한 거니 두고두고 마셔봐야겠다. 

 

잔이 예쁘고 술을 마실 맛이 나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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