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를 하기 전 커피를 내려서 마신다. 계속 라떼를 마시다가 최근 며칠간은 마시지 않았다. 커피를 마시면 속이 불편했다. 그게 커피가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커피를 마시지 않고 따뜻한 물을 마시거나 다른 것을 먹었을 때는 좀 덜한 거 같았다. 속에서는 커피를 원하지 않지만 머리가 커피를 원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마셔야 한다. 랩탑을 켜고 커피머신의 전원을 켰다. 수십 수백 번을 넘게 했던 과정이라 이제는 생각하지 않고 쉽게 라떼를 만들어 마실 수 있게 되었다. 에스프레소를 내리고 시럽을 한 펌프 넣은 우유를 스팀하고 섞어주면 라떼한잔 완성이다.
원두는 18그람정도 사용한다. 분쇄도는 우리 집 엔코 기준 8 분쇄도
에스프레소는 36~40ml정도 추출한다.
우유는 120ml정도가 내 입맛에 딱 맞는 거 같다. 120을 생각하고 우유를 계량해도 10ml 정도는 차이가 난다. 어차피 내가 마실 거니 조금 달라져도 상관없다.
유튜브 영상을 보면 crm3605로도 라떼아트를 잘만하던데 나는 정말 안된다. 스팀 된 우유를 에스프레소에 부어서 바로 마신다. 오랫동안 라떼맛이 밍밍했는데, 원인은 우유의 온도였다. 온도계를 사용하여 스팀 우유 온도를 60도 정도로 맞추니 제법 카페에서 마시는 라떼맛이 났다. 라떼한잔을 마시면서 모니터를 훎어보며 하루의 일과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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