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아침 라떼를 마친다. 겨울이 되면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서 겨울을 보내는데 라떼를 매일 아침에 만들어 마시는 게 하루의 시작 루틴이다. 매일 아침에 커피를 만들어 마시다 보니 원두 분쇄, 머신에서 에스프레소 추출, 우유 스팀까지 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빈속에 커피를 마시는게 좋지 않다고 하지만 이태리 사람들은 하루의 시작을 라떼로 한다고 하니 나름 이탈리안스러운 아침의 시작일까, 물론 빈속에 커피가 좋지는 않겠지만 우유가 들어가니 조금 나은 거 같다. 아이스 라떼도 좋아하는데 설탕을 녹이기가 힘드니 시럽으로 만들면 편하고 카페에서 파는 맛을 집에서 구현할 수 있어서 좋다. 그래서 어느 시럽이 좋은가 열심히 찾기를 시작했다. 내 첫 시럽은 모닌이었다. 모닌으로 2번 정도 커피를 마시고 (1000ml)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졌다.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게 1883 바닐라 시럽이다.
홈바리스타들의 바닐라 시럽의 양대 산맥중 하나인 1883 바닐라 시럽
카페에서도 많이 쓰는 제품이다.
시럽 사용에 필수품인 시럽 펌프 이것도 한 만 원 정도 한다. 사는 게 돈 아깝다고 생각하지만 이게 없으면 너무 불편하고 한번 사놓으면 계속 쓸 수 있어서 시럽 살 때 필수다. 다행히 모닌 펌프가 1883 1L짜리에도 맞았다. 한 펌프를 풀로 땡기면 10 ml정도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모닌이 내 입맛에 더 맞는것 같다. 시럽을 많이 넣으면 카페에서 파는 맛 같은 진하면서도 강한 단맛이 느껴지는데 은은하게 달달한 모닌이 더 좋아 다음 시럽은 모닌을 구매하려고 한다. 근데 라떼 한 번에 10ml 정도 쓰는데 다 먹으려면 아직도 많이 남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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