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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오랜만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by 에이든(Aiden) 2022. 6. 7.

한 시간 정도 시간을 때울 곳이 필요해서 근처 스타벅스에 왔다. 부담 없이 그냥 앉아있기에는 스타벅스만 한 곳이 없다. 스타벅스가 한국에 처음 생겼을 때는 된장 어쩌고 그런 말들이 많았지만 아메리카노 기준 3900원 정도(지금은 4500원)에 쾌적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괜찮은 거 같다. 물론 일부 상술 마게팅이 있다고는 하지만 안사면 그만이다. 줄 서서 사고 그러진 않고 가끔 스타벅스 갈일이 생기면 간다. 기프티콘 주고받기에 가장 무난한 것도 스타벅스 커피다. 예전에 받은 기프티콘이 있어서 기프티콘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기프티콘으로 주문을 하면 현금영수증도 된다.

내가 간 스타벅스는 3층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2층을 가보니 노트북에 책에 공부를 하는 분위기였다. 암묵적으로 스터디를 하는 층인 거 같았다. 그래서 나는 3층으로 올라왔다. 나도 카페에서 공부를 한 적이 몇 번 있지만 남한테 피해만 안 준다면야 뭐 괜찮다. 근데 매일 와서 하기는 힘들 것 같다.

오랜만에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너무 탄맛이 난다. 예전에는 그래도 괜찮게 마셨던 거 같은데 시원한 맛 말고는 맛이 없다. 내가 집에서 내린 커피가 훨씬 맛있는 것 같다. 스타벅스 원두를 사서 집에서 마셔본 적이 있었는데 매장에서 파는 맛보다 더 맛이 없었던 기억이 난다. 스타벅스 원두는 모두 미국에서 온다고 들었는데 원두를 로스팅한 지 기간이 좀 지난 것 들이다. 로스팅을 한지 얼마 안 된 신선한 원두보다 당연히 맛이 없을 수밖에 없다. 내 기준으로는 스타벅스는 커피가 맛있어서 오는 곳이 아니다. 어느 지점에 가도 비슷한 서비스와 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은 그런 카페다.


매장에서는 다회용 컵
이제 아아가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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